BRIDGE ABOVE DOG
다리 위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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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부리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곧 큰 손해를 가져오게 하는 원인이 된다. |
A Bridge Above The Dog Story
마을에서 큰 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집을 기웃거리던 개 한 마리가 큰 고깃덩어리를
하나 발견하고, 덥썩 물고 나왔다.
하나 발견하고, 덥썩 물고 나왔다.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지!"
개는 자기 자식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냇가를 건너야 했다.
냇가의 징검다리를 중간쯤 건너 왔을 때 우연히,
냇물을 바라다 보았다.
"아니, 저 개도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네"
냇물에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는 자기 모습이 비친 것이다.
"저 개의 고깃덩어리가 더 크지 않아! 저것도
빼앗아야겠다."
욕심이 생긴 개는 물 속의 개를 향하여 큰 소리로 짖어댔다.
"컹, 컹, 커엉....."
"첨벙.....!"
물 속의 개도 따라 짖었다.
"컹, 컹, 커엉..."
개가 고기를 물었던 입을 크게 벌려 사납게
짖어대는 순간 고깃덩어리는 냇물 속으로
빠져 떨어졌다.
개가 짓고 나서 보니, 물 속의 개도 고깃덩어리가
없어졌다.
"저 멍청한 개좀 봐! 고깃덩어리를 잃어 버렸네."
다리 위의 개는 물 속의 개를 이렇게 한심하게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어? 나의 고기는?"
그제서야 개는 물 속에 비친 개가 바로 자기 그림자였음을
깨달았다.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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