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sery Tale 4 (옛날 이야기 동화)







BRIDGE ABOVE DOG

다리 위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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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부리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곧 큰 손해를 가져오게 하는 원인이 된다.







A Bridge Above The Dog Story







 마을에서 큰 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집을 기웃거리던 개 한 마리가 큰 고깃덩어리를
하나 발견하고, 덥썩 물고 나왔다.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지!"
 
개는 자기 자식들을 생각하며 집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냇가를 건너야 했다.
냇가의 징검다리를 중간쯤 건너 왔을 때 우연히,
냇물을 바라다 보았다.
 
"아니, 저 개도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네"
 
냇물에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는 자기 모습이 비친 것이다.
 
"저 개의 고깃덩어리가 더 크지 않아! 저것도 
빼앗아야겠다."
 
욕심이 생긴 개는 물 속의 개를 향하여 큰 소리로 짖어댔다.
 
"컹, 컹, 커엉....."
 
"첨벙.....!"
 
물 속의 개도 따라 짖었다.
 
"컹, 컹, 커엉..."
 
개가 고기를 물었던 입을 크게 벌려 사납게
짖어대는 순간 고깃덩어리는 냇물 속으로 
빠져 떨어졌다.
개가 짓고 나서 보니, 물 속의 개도 고깃덩어리가 
없어졌다.
 
"저 멍청한 개좀 봐! 고깃덩어리를 잃어 버렸네."
 
다리 위의 개는 물 속의 개를 이렇게 한심하게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았다.
 
"어? 나의 고기는?"
 
그제서야 개는 물 속에 비친 개가 바로 자기 그림자였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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